초기 설정에서 데르치는 반중력으로 비행하는 광산 타운이었으나, 반중력 설정이 폐기되면서 데르치를 움직이지 않는 광산 타운으로 만들거나, 아니면 움직이되 반중력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두 가능성을 중점으로 생각을 전개하자면


1. 이동하지 않는다

이 경우 데르치 주위에는 더 이상 광산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므로, 존재한다면 데르치는 사무실 형태로, 즉 광산 회사의 사무실 형태로 존재하게 된다. 정리 끝


2. 이동한다

견인 도시형 이동: 이동 도시 치고 강한 중력권 내에서 비행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보며, 따라서 바퀴나 그에 필적하는 기계 장치로 움직이는 도시가 될 것이다. 도시가 움직여야 할 필연성을 주기 위해서는 첫째로 해당 행성이 매우 귀중한 광물의 보고이어야 하고, 둘째로 도시가 움직이지 않으면 위험해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위의 사무실 형태로 사무소를 차리고 채굴 기계만 보내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가지 문제점은, 여러 대의 소형 차량들로 나누어 타운을 형성해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편의성은 둘째 문제인데,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놀기 위해 온 건 아니기 때문이다.

우주 정거장형 이동: 가장 적절해보이는 설명이 되는데, 귀중한 광물들이 포함된 천체를 '사냥'하는 형태이다. 전문 인력과 장비 없이는 채굴할 수 없는 자원을 전문적으로 채굴하며, 강력한 점프 능력을 갖추고 한 곳에서 한 곳으로 이동하면서 자원을 채굴하는 회사이다. 여러 곳을 이동하면서도 귀중한 자원을 채굴하고 정제한다는 점에서 해적 입장에서 좋은 먹잇감이 되고, 따라서 광산 타운은 그에 필적하는 무장을 갖추어야 한다.

수중에서 이동: 가능한 설정이지만, 지상 위에 건물을 올릴 수 있는 한 거주지와 사무실까지 현장에 투입할 필요성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우주 정거장 방식의 이동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

디자인은 데르치라는 이름의 상징성과 기존의 디자인을 반영하여 우주선을 만들 생각이나, 그 '고래'형 외관이 우주선에 아주 적합한 모양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차라리, 강력한 엔진을 달아 현장에 파견하는 차량으로 지정하면 될 것이다. (그래도 우주선이기는 하다. 우주에서의 이동 능력보다는 착륙 능력에 신경을 쓴...)


그렇다면 이 차량의 디자인이 어느 정도 수정되어야 하는데, 첫째로 2개 이상의 비행용 엔진이 달려 있어야 한다. 양력은 선택 가능한 옵션이 아닌데, 대기권이 없는 천체가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 이유에서 추진재를 미리 가지고 있는 형태이어야 하며, 장비를 실을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경량화시켜야 한다.

광산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데르치가 반드시 광물을 싣고 올라올 필요는 없는데, 저 위에 떠 있는 정거장 그 자체가 우주 엘리베이터가 되기 때문이다. 케이블을 싣고 있다가, 엘리베이터로 광물을 실어 올리고 일이 끝나면 케이블을 다시 말아서 자리를 뜨면 된다. 그러므로 차량 자체의 하중은 이착륙 시에 변동이 없다.

혹은 내부에 적재된 레일건을 이용해 화물을 쏘아올리는 방법도 있다.

저렴한 장비라면 현장에 버려두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도 있다. 아니면 현장의 광물을 이용해서 직접 만들어낼 수도 있다. 장비만 있다면. 그 장비는 아마 이 차량에서 나오게 될 것이다.


구체적인 사업 구상

기술 발달로 인해 자원의 접근성은 과거의 어느 시대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모든 광물을 지배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은 아니다. 그 산출량 자체가 미미한 광물, 분리하기가 매우 힘든 광물,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광물, '아노말리'라고 불릴 만 한 광물 등 우주 공간의 여러 장소들을 파고들수록 기이하고 우주적인 확률에 의해 탄생한 기묘한 광물, 함금, 결정 등 매우 극미량이 존재하지만 분명 존재하는 그런 자원들에는 훌륭한 연구 가치가 있다.

더보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광물 뿐 아니라 밝혀지지 않은 우주적 조건에 의해 형성된 자원들이 존재할 수 있고, 조건이 잘 맞을 경우 대량으로 존재할 수 있다. 이런 자원들의 생성 조건은 워낙 특이하기 때문에 쉽게 파괴될 수 있고, 자원을 보존하면서 채굴할 수 있는 기술과 장비를 가진 회사가 키치쟌 공학인 것이다.

시나리오1: 소행성

매우 작은 소행성은 우주선 내부에 실을 수도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소행성의 크기는 매우 다양하고 그 규모가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것은 우주선보다 훨씬 크고, 미약하지만 의미 있는 수준의 중력장도 형성한다. 데르치가 할 일은 소행성 주변의 상태를 정밀하게 측량하여 그 조건에 따른 반응을 추적하고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광물을 채굴하는 것이다.

시나리오2: 행성

어떤 행성이든 간에 행성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면 상당한 중력권을 가지고 있는 행성일 것이다. 중력을 이겨내기 위한 비행 장비가 필요하지만, 장비에 의한 교란이 물건의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된다면 먼 곳에서 착륙해서 장비가 바퀴를 굴리며 이동해올 것이다. 그 이외에는 소행성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시나리오3: 항성

대개는 죽은 항성이 될 것이다. 어떤 항성이든 간에 가까이 접근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며, 특수한 드론을 투입할 것이다. 우주 정거장까지 뛰어들 필요성은 없다. 이 곳은 연구가 훨씬 덜 되어 있기 때문에 유용한 자원이 상당히 존재할지도 모른다.

시나리오4: 문명

어떤 문명은 진귀한 유물을 만들어내 그 가치가 상당할 수도 있다. 그 문명이 죽은 문명이 아니라면 굳이 '채굴 선단'이 이동할 필요는 없으나, 오래 전에 사라진 문명이라면 땅 속에서 그 흔적을 찾아내야 하고, 충분히 가치 있는 유물이라면 광산 타운이 움직이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채굴의 특성상 연구소, 특히 자금이 충분한 연구소의 의뢰를 받을 수도 있다.

거대한 사업 특성상, 키치쟌 공학이라는 이름 하에 데르치 이외의 수많은 타운들이 존재할 것이다.

신고

'네히야 노트 2 > ⓝ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주선 양식  (0) 2014.05.20
대형 심우주 관측선  (0) 2014.04.20
리카히 종족의 특성과 문명  (0) 2014.03.15
국민 감시, 안보, 외국인, 체내 태그  (0) 2014.02.26
수정되는 광산타운 데르치  (0) 2014.02.25
연구 및 지원 선단 데하지느  (0) 2014.02.23
우주선 방어 기술 해설/메모  (0) 2014.02.15
초공간 도약과 통신  (0) 2014.02.12
에너지 저장 관련  (0) 2014.02.12
Posted by .라희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